응답하라 1998

2013.08.26 15:04

[레벨:94]이상도 조회 수:1326 추천:1

98학번 중문과는 단합이 가장 잘 되었던 선배님들이었다. 심지어는 98학번끼리 너무 친해서 잘 뭉치다보니

그 위 선배님들이 98학번보고 왜 너네끼리만 어울려 다니느냐고 혼낸적도 있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1. 김창학 선배님 (72년생)


98학번의 기둥과 같은 역할로 나이차이가 나는 동기들을 언제나 생각하고 챙겨주었던 선배님.

한국에서 부사관으로 군인 생활을 하다가 재대하고 중국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언제나 우리들의 생활을 감독하고 각을(?) 잡아주었던 선배님. (복장 단속 및 정신교육(?) 실시)

지금은 자동차와 관련된 업계에서 일을 하고 계신다.


2. 최원용 선배님 (75년생)


원용 선배님도 나이가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창학 선배님이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피부가 하얀색이어서 인지 항상 밝은 모습에 깨끗한 인상을 주는 선배님이었다. (청화대 다음카페 주인장)

지금은 상해에 거주하고 계시며 건설 관련업에 종사하고 계신다.


3. 김나영 선배님 (78년생)


나영 선배님이 처음 입학했을때 학교에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미모의 얼짱 학우가 중문과에 입학했다는 소문으로


많은 남성 학우들이 설레게 했던 이쁜 선배님.

지금은 아들 셋을 가진 엄마 (아들 셋 가진 엄마는 조폭도 피해간다는 말이 있다.. ㅎㅎ)


4. 우윤진 선배님 (79년생)


윤진선배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해서 집에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다. 덕분에 나도 한마리 입양해서

 

 키울뻔 했었지만 당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포기했었다. (키울 자신도 없었고..)



동생이 당시 북대 퀸카중 한명으로 유명했었다.


5. 강선아 선배님 (79년생)

선아 선배는 큰소리로 잘 웃고 분위기를 띄울 줄 아는,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끼가 많은 선배였다.

눈썹과 눈썹 사이에 부처님과 같은 점이있었으나 선아 선배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크리스천이었고,


지금은 그 눈썹 사이의 점이 없어졌다.



6. 구민정 선배님 (80년생)


당시 19살에 대학교 2학년이었으니 나이로는 가장 어린 막내였다. 똑똑하고 조용하면서도 자기 주장을 확실하게

펼칠 줄 아는 선배였다. 현재 조선업 관련 회사를 다니고 있다.

이렇게 당시에는 한 학번에 한국인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선후배간에 더욱더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

언제나 북대보다 우리가 자랑으로 생각했던것 중 하나가 그들보다 적은 인원에 가족같은 분위기라는 것이었다.

그것을 중요하게 여겨 단합을 위해 선배들이 후배들을 많이 챙기고 교육시키기도 했었다.

물론 지금은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예전에 우리들이 학교를 다닐 때와는 다른 문화이겠지만, 그래도 난 우리 학교가

다른 학교보다는 동기들끼리나 선후배들이 가족같이 지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많은 후배님들이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사람들 이야기라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신경쓰고

노력한다면 이 모든 선배들과도 친분을 쌓고 교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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