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다니니까 요즘 답장하기도 힘드네요.

그러다 요즘 후배님들 보면, 어우 유학생최초로 自强之星하신분도 한국분이 나오시다니 엄청난거 같아요 ㄷㄷㄷ

아무튼 이번 기회에 후배님들이 얼마나 경쟁력 있는지 알려드릴께요.

일단 전 대학교1학년때 학과에서 학점은 뭐 중국애들 발 밑에서 기어다녔죠.

뭘 해도 못 이기고, 어려운 과목 턱걸이하고,

그렇다고 여러분처럼 영어 중국어를 다 하는것도 아니고,

중국어만 좀 잘했을뿐,

잘 하는거 하나도 없었어요. 뭐 축구도 못하고

성적도 제가 1학년땐 평균65밖에 안되고

자 일단 아무튼 시작부터 여러분보다 딸려도 한참 딸려요. ㄷㄷㄷ

그러니 여러분은 스타트가 저보다 훨씬 좋겠죠?

그러다가 저는 앞에 쓴 글들처럼 맨토들을 만나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제가 뭘 잘하는지 조금 씩 알게 되었고요.

제 생각에 여기서부터가 여러분이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누가 먼저 자신에게 맞는걸 찾나이죠.

실제로 제가 본 후배들중 1학년때 정말 엄청난 능력으로 들어와서 4학년때 씁씁히 졸업하는 후배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이 대학에서 안주하다가 평범하게 졸업하니까요.

저는 발밑에서 나중에 올라간 케이스구요. 평균65점도 되던 사람이 나중에 상위권에 오르고 우수졸업하고.

근데 후배님들 편지 보다보면 진짜 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능력자들이 고민을 하는거에 좀 놀랬어요.

마치 그건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 자기의 앞날을 확신하고 잘 하는데, 확인삼아 고민하는? ㅋㅋ

아무튼 요즘 후배님들 정말 제 1학년때 모습을 녹화해서 보여드리고 싶네요.

학생회? 신방과? 아니면 절 아는 사람들? 아무도 아직 이야기 못 들어본 부분도 많아요.

같이 있거나 일할때 잘한다고 생각들었지만,

실은 저도 멍청하고 아무것도 못해서

좌절하고 왜 이렇게 바보로 태어났을까 한 시절도 있었죠 (대학교 1학년)

공부도 못해, 운동도 못해, 할 줄 아는것도 없어, 완전 GG ㅠㅠ

그래도 왜 명문대를 나오려 하는지 이제 알 것 같더라고요.

저는 적어도 명문대를 나왔다고 다 우수한 인제가 아니지만

그 만큼 무능한 사람이 많은 걸 배워서 우수하게 나갈 수 있는 확율이 명문대가 높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여러분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해보세요, 저도 좌절해봐서 알아요.

어렵게 입시해서 들어오셨는데, 한번 더러워서라도 학교에 있는 자원 다 쪽쪽 빨아드시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서 졸업하시길 바래요.

지금 아무리 못난 후배님이라도 제 1학년때 보단 능력있으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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