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6 19:14
지난주 토요일(4월12일) LGdisplay 재중 한인 유학생 채용 면접을 다녀 왔습니다.
저는 느낀점 위주로 써보려 합니다.
이번면접은 한국공채와는 달리 인성검사와 면접전형으로만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1.인성검사
인성검사는 LG Way Fit Test라 불리는 110문항의 간단한 테스트 입니다.
병무청에서 보는 인성검사와 흡사하며, 간단한 심리 테스트 라고 생각 하셔도 무방 할것 같습니다.
시험시간은 1시간이었고, 다풀고도 5분정도 남았으니 시간은 충분하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긴장 하지 않고 꼼꼼히 읽어 읽고 답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인성검사의 포인트는 진실성 입니다. 같은 내용의 질문이 곳곳에 있습니다. 간혹 사회 혹은 회사의 인재상에 맞추어 답한다면 같은내용의 질문에서 당황 할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같았습니다.
2. 면접
면접은 단독 면접 이었고 총 4분의 면접관께서 한사람당 30분정도 면접을 봐주셨습니다.
처음 보는 기업 면접이라 긴장을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 편한 면접이었습니다.
대학교 실험실 면접과는 달리 전공에 관한 깊은 질문은 없었습니다.
질문은 자신의 장단점, 자기소개서, 희망부서등과 관련한 어렵지않은 질문들이었습니다.
다만 저는 긴장을 너무 많이 한탓에 평소의저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남긴것 같아서 후회가 많이 남은 그런 면접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면접으로 배운것이 있다면
1. 냉철함
면접은 짧은시간동안 나 자신을 다른사람에게 보여주어야 하기에 조금의 긴장은 평소에 알지 못하는 내 모습까지 이끌어내 주겠지만, 저는 의욕이 너무 앞서서 더 긴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필요한 말은 다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많은 그런 면접이 되고 말았습니다.방법 아닌 방법이라면 면접을 보게 되시면 질문에 답을 할때에 조급해하지 말고 한박자정도 쉬고 답하는 법을 알아야할것 같습니다.
2. 면접 평가
이번 면접을 하고 난 후 집으로 와서 바로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해보았습니다. 질문과 제가 했던 대답을 되집어 보았더니 여기저기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한 두곳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일일이 써두고 메모해 두었습니다.이번기회는 면접 뿐 아니라 평소의 저에 대한 자아성찰의 기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여러분도 면접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매번 면접에 대한 평가를 하여 좀더 나은 자신을 만들도록 노력하면 졸을것같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중국 유학생들은 한국기업의채용에 대하여 이해할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생각됩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이유중 하나가 우리유학생들이 다소 안일한 환경에서 준비가 좀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많은 후배분들이 성적문제에 대해서 많은 고민들을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저도 성적이 좋은것은 아니나,
매번 과제를 낼때 최선을 다하여 90점 이상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먼저 가지고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준비를 충분히 하여 한국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좀 더 연구하고 찾고 배워서 우리만의 강점을 잘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청화대는 동문 관계가 좋기로 유명합니다. 저도 외국에서 저희과선배의 도움을 많이 받았구요 ..
우리 청화대 한국 유학생들도 각 분야에서 성공을 하여서 남부럽지않은 alumni association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이번기회를 만들어 주신 LGdisplay 인사담당자분들 과 학생회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청화대 화이팅 입니다. !!!
후기 감사드립니다~
칭화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