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하고 이제 사회로 나가서 예전 선배들과 이번에 취직한 후배들을 만나던 도중 문뜩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학교에서도 이런 느낌 받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아 이사람은 뭔가 나가도 잘 될 것 같다.' 

근데 정말 그 느낌과 같다고 해야 할까요?  

저랑 친한 형님을 만났는데 이렇게 말슴하시더라고요.

"그게 될 사람은 되는거야"라는데,  흐음 뭔가 구체적인게 있다면 후배님들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제가 지금까지 봐온 선후배님을 보며 개인 느낌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석사진학을 보자면 대부분은 3종류로 나눠지는데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기 두려운사람, 취업때문에 석사로 진학하는 사람, 그리고 진짜 석사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중에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  진짜 필요해서 석사로 가는 후배를 봤는데, 

그런 분들중 미국대학에 졸업하는 동시에 미국 석박코스로 진학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 분의 경우 일단 이공인데도 절대 중국학생들한테 지지 않는 성적, 3학년1학기부터 죽어라하고 졸업때까지 

미국에 진학해야겠다고 고3처럼 공부하는 일상.

아무튼 석박진학에 성공하신분들은 학업은 기본이고 진학준비를 3학년1학기부터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좋은 직장에 졸업하기전에 취직한 분들보면 

일단 공통점은 학교성적은 기본이고 좋은 사교성과 그 외에 다른 활동에서도 우수함을 보였던 분들이 확율이 높았던것 같습니다.

몇 일전 몇 몇 대기업분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알게되었지만 

이미 칭화대 북대에 대해서 한국인사팀중 해외담당하시는 분들은 전처적으론 부정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 것 때문에 저 또한 졸업논문을 다큐로 대체해서 이미지를 바꿔보려 시도했었고요, 물론 헛수고지만...)

 다만 그 분들도 칭화대 북대졸업생중에서 1-3% 소수의 만족스러운 인재가 있다고 판단하기에 학교에 오게되는데

한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인경우 회사를 들어가기위해 회사에 자신을 맞추지만 

중국에 유학하는 학생은 그렇지 않다는겁니다.

다만 회사에서는 꼭 중국에서만 뽑아야하는 분야가 있기에 그런사람을 추려내려고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게 바로 글로벌 채용이나 해외채용에서 소수인원을 뽑는 분야 (예를 들어 전략1명, 마케팅2명 등) 이런식으로  인원이 명시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저희의 문도 이제 좁아졌다는 말이죠.

하지만 아무리 문이 좁아졌다하여도 한번에 졸업하기전에 이미 취직하는 사람들보면 위에 말한 

공부는 기본+사교성과 다른 분야에 우수(동아리 학생회 봉사 운동등 아무거나) 라는 공통점이 있던것 같습니다.

물론 회사들어가는건 개인의 능력과 회사의 요구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봐온  사람들은 저러한 공통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기업분들을 만나면서 들었던말이 

스팩? 자격증성적? 솔직히 잘 안 본다, 각 회사에 잘 적응할 것? 같은 사람을 본다라는데

 개인적인 조언은 

제가 인턴했을 시절에는 인턴이란 개념이 없었을 시절이죠 (처음이 05년도)

그때 하는 이유는 이 회사를 알고싶어서 하는거인데 

요즘 후배님들 스팩에 매달려서 인턴을 하는 분들이 많답니다.


인턴을 하시려면 최소한 인턴하고 나오실때 그 회사성질, 직원들 봉급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나 

대기업 그룹이라면 어느분야가 좋은가 (예를들어 삼성은 전자, LG는 화학, 현대는 자동차 CJ는 어디어디 등등 *그냥 막쓴 예제입니다.)

그룹평가->부서평가->개인평가 이런 회사면 개인이 좋은 대기업에 들어가도 계열사 실적이 안 좋으면 

아무리 능력좋은 사람도 첫 평가에서 C로 받고 들어가는 반면 개인이 조금 못해도 분야를 잘 들어가면 높은 점수부터 시작하는거죠. (이 부부은 08년도에 인턴할때 알게된 기준이라 지금은 모르겠네요)


그러니 학점 사교 그외에 활동은 1학년2학기부터 노력하시고, 3학년1학기부터는 자신의 방향을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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