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향후 진로 선택

2012.05.29 10:40

anonymous 조회 수:712 추천:3

안녕하세요, 전자 04학번 김윤수입니다.

 

저도 그렇고 후배님들도 그렇고 모두들 향후 진로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고 있을걸로 압니다.

얼마전에 학생회에서 주최한 선배들과의 자리 등 후배님들의 관심이 참 많은 듯 합니다.

특히 2,3학년때 심해지죠...내가 이걸 왜 배우지...내가 정말 즐겁게 할 수 있는 공부가 뭘까...난 뭐가 될까....

무엇보다도 괴롭습니다, 하는 일도 공부도 잘 안잡히고 말이죠 ㅠㅠ

그중 한방향, 대학원으로의 진학에 대해 간단하게 제 경험이나 선배분들의 경험을 써볼게요~

 

 

제가 이공계 출신이고 인문계관련 진학에는 문외한이라 이공계 대학원 위주의 이야기가 될듯 합니다, 사과드리고 몇가지 겹치는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졸업후 향후 진로방향은 크게 두가지가 있겠죠 예를 들어

 

1. 졸업 - 군대(현역,공익 또는 학사장교) - 취직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방향이죠, 취직에 대해선 저도 알아보고 있는중입니다, 군대 전역후 바로 취직하기가 생각만큼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선배님들은 잘 취직하셨고 사회에서 활약중이라고 들었습니다.

 

2. 졸업 - 대학원(석사 혹은 박사) - 군대 ( 현역, 공익, 학사장교, 전문연구요원)

공부를 계속 하고싶고 학점만 받고 수업만 듣는 것보단 원하는 방면에 연구위주로 공부를 하고싶다하시면 대학원에 가게 됩니다. 군대란에 전문연구요원이라는게 늘었습니다. 현역 판정이 나오더라도 석사 학위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면 병역특례 티오가 있는 국가연구소나 국내대기업, 벤쳐기업 등에서 연구원으로 3년 일하면서 병역의무를 다하는 제도입니다. 거의 다 IT 방면이고 보통 연구원으로 가야한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공익요원처럼 4,5주정도의 훈련소를 가고 3년정도 국가 연구소나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티오가 제한되있기때문에 티오가 있는 회사들에 취직에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이나 군필자이신 분은 군대관련 생략하시면 됩니다.

 

대학원 진학도 나라별로 세가지정도 나눌수 있는데요

 

(1) 청화대 대학원 진학

청화대는 세계에서 인정하는 명문대학입니다,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교수님들도 꽤 많이 계시고 학생들은 어딜가나 일류입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없고, 다른나라 대학진학에 비해 입학과정에 프로세스가 간단한 편이라 하고(청화대에서 학부졸업을 했다면), 평소에 친분이 있거나 안면이 있는 교수님을 찾아 관심있는 분야로 연구해나가기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학부논문 쓰면서 연구한 분야와 교수님께 관심이 있어서 그대로 간다면 더 좋겠죠. 저도 투이옌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컴공과에 몇몇 선배님들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관심있는분은 연락해서 여쭤보는 것도 좋겠네요.

 

 

(2) 한국 대학원 진학

한국에는 KAIST, 서울대, 포항공대 등 이공계 관련 연구가 활발한 대학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추천하는건 카이스트인데요. 카이스트에 현재 IT관련 연구 프로젝트 등이 상당히 활발한걸로 알고 있고 병특 티오도 제일 많다고 합니다. 국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수학하는 과정을 연구소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써 일하는 걸로 인정하여 병역문제도 해결할수 있습니다. 최고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카이스트 석박 통합 프로그램으로 병역문제도 해결하고 대학졸업해서 바로 온다면 20대 박사가 될수도 있습니다. 학계에선 젊은 박사들이 인정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선택이 됩니다. 토플점수와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이 필요합니다. 역시 몇몇 선배들이 석사과정을 이수했거나 이수중이고, 자세한 입학관련 준비사항은 카이스트 홈페이지에 잘 명시되어 있습니다.

 

 

(3) 미국 대학원 진학

미국에는 세계 대학랭크에 상위권대학 반이상의 숫자를 차지할만큼 좋은 대학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각 대학들의 연구성과들도 상당하고 크고 유명한 학회들이 활발하게 열립니다. 우리들이 평소에 듣지 못한 대학 중에서도 무지 좋은대학들이 부지기수죠. 물론 이 대학들의 학생들도 무지 똑똑하지만, 쏟아내는 연구성과와 논문들, 수많은 뛰어난 교수들은 그들을 세계 정상권 대학에 있게 해줍니다. 중국유학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면 배울수 있는, 전공 공부 외에도 다른 문화권에 대한 배움과 포용성 등을 습득할수 있는, 그런 또 다른 큰 세계에서 꿈을 키우고 배울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회들이 미국에서 많이 열리기때문에 박사진학으로 최적의 장소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문화권과 생활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괴로움(ㅠㅠ)과, 영어로 수업하고 논문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더욱더 괴로움 ㅠㅠㅠㅠ)이 단점으로 다가오네요. 입학을 위해 준비해야 할 준비물과 시간도 제일 많습니다. 이것에 대해선 다음글에서 이야기해보죠.

 

 

졸업후 진학 방향에 대해 간단하게 써보았구요, 다음글은 미국유학에 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후배님들에게 아주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 전자과 04학번 김윤수

출처 : 前청화대학 홈페이지 http://cafe.daum.net/tsing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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