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엊그제 기자간담회에서 군 복무 가산점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군필자에 대해 예우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군 가산점제 법안은 공무원 합격자 등 소수에게만 혜택이 돌아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군 복무 기간을 경력 기간으로 인정하거나, 정년을 연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상하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군 가산점제에 미온적이던 여가부에서 전향적 자세로 구체적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군필자에 대한 보상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가부 장관의 군필자 보상론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내건 공약이어서 기실 새로운 것은 아니다.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에서 사병 월급 2배 인상, 전역자 희망준비금 제도 도입 외에도 군 복무기간을 경력 평가 및 정년 연장에 반영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야당인 민주통합당도 40세 이상 전역자 취업 지원과 제대군인지원공단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운 데서 보듯 군 복무자에 대한 보상은 사회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돼 있다. 이 때문에 1999년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폐지된 공무원에 대한 군 가산점 제도는 여러 차례 부활이 논의되고 실제 국회에 법안이 상정되기도 했다. 병역 기피 풍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현실인 데다 과도한 가산점이 문제이지 가산점 제도 자체는 입법목적에 부합된다는 해석도 그 배경이 됐다.

   그러나 병역법 개정안은 총론에는 공감하지만 가산점 부여를 얼마로 할 것인지 등 각론에 대한 이견으로 번번이 벽에 부딪혔다. 그런 점에서 여가부가 정년 연장 등의 방안을 제시한 것은 긍정적이고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년 연장은 가산점 부여에 비해 여성들에게 취업상 불이익이 없는 데다, 이를 수용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급여 인상 등에 비해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또 고령화 사회를 맞아 정년 연장을 권장하는 정부 정책과도 부합한다.


   일각에서는 군 복무자에 대한 정년 연장이 부담으로 작용해 보편적 정년 연장을 더욱 어렵게 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군 복무자가 미필자에 비해 취업이 늦고 근무기간이 짧아지는 등 불이익을 겪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보상책을 찾아야지 덮어둘 일만은 아니다. 군필자에 대한 보상은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은 적정한 선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군 복무가 마지못해 하는 불편한 의무가 아니라 자발적이고 명예로운 의무가 될 수 있도록 합당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기사 원문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313031016

 

국제협력봉사요원도 해외에서 봉사요원 사망사고 나서 안 뽑는데... 그래...

http://blog.naver.com/hamchoromhi/70162238347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공지 자유게시판 2014.09.21 43599 [레벨:409]22대웹관리자_노천명
공지 중국 생활 안전 수칙 [4] 2013.03.16 62998 [레벨:352]20대회장_성유리
392 이거 영 좋지가 않다. [4] 2014.05.08 15398 [레벨:379]허진규1마력
391 [1마력의 1일 1사설] - [한국일보] "근로계약서 안 쓰고 안 지키면 엄벌해야" [2] 2013.02.12 6816 [레벨:379]허진규1마력
390 2012.11.2 13클럽에서 어쿠스틱 공연합니다~~ [64] file 2012.10.25 6414 [레벨:409]22대웹관리자_노천명
389 [1마력 1일 1사설] - [서울신문] " SAT 취소까지 부른 ‘부정 한국’ 부끄럽다 " [3] 2013.05.03 6223 [레벨:379]허진규1마력
388 나현이가 잘못은 했습니다. [13] 2012.07.29 5966 [레벨:379]허진규1마력
387 [1마력의 오늘은 사설이 아님] - [서울경제] " "중국보다 못하다" 참담한 한국 실상" [1] 2013.03.20 5353 [레벨:379]허진규1마력
386 공돌이들 읽어봐요 ~~^^ [12] 2012.10.23 5142 [레벨:492]이상효
385 졸업 후 오랜만에 들렀는데 홈페이지 사실상 개점휴업이네요 [1] 2018.08.12 5015 [레벨:221]조상준
384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프롤로그) [3] 2012.11.29 4970 [레벨:128]박선호
383 시험기간 집중력 높이는 방법 [4] file 2012.10.23 4960 [레벨:492]이상효
382 중국대학교 학위 한국에서 간편하게 인정받기! file 2019.07.23 4789 배달의 민원
381 학생회 분들께, 홈페이지 관련 건의 [4] 2012.09.14 4785 [레벨:391]정태호
380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vpn없이 폰과 컴터로 페북 이용 방법입니다 : ) [5] 2012.10.09 4761 [레벨:143]박민형
379 자전거를 취미로 즐기고 계신 유학생을 찾습니다. [3] 2017.06.16 4707 [레벨:379]허진규1마력
378 중국에서 홈페이지 접속 방법 빠르게 하는 방법. (잡설...) [10] 2012.10.09 4675 [레벨:391]정태호
377 혹시 2학기에 숙사 빼실분 계신가요?? [7] 2012.10.08 4674 [레벨:468]최기호
376 [1마력의 1일 1사설] - [오늘은 사설이 아니다 - 매경MBA] "중국에서 돈 벌려면 '싼티' 벗고 비싸게 굴어라" [2] 2013.02.07 4672 [레벨:379]허진규1마력
375 칭화 인터넷 솔직히 너무 쓰레기인듯. [15] 2012.10.18 4665 [레벨:409]22대웹관리자_노천명
374 중국 여행으로 배우는 사이트 ㅋ (스압) [1] 2013.03.05 4602 [레벨:128]박선호
373 포인트 복권 꽝 확률 왜 일케 높아여= =? [10] 2012.09.20 4550 [레벨:409]22대웹관리자_노천명
372 태사마형은 [4] 2012.07.17 4497 [레벨:401]황길이
371 아.. 바보같은 짓을 했었구나... [4] 2012.08.04 4494 [레벨:391]정태호
370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 '나를 파괴할 권리는' 담배에도 통할 수 있을까" 2013.03.08 4466 [레벨:379]허진규1마력
369 미래숲 내몽고 식수봉사활동 참가자 모집합니다! [4] file 2012.08.07 4429 [레벨:12]김유아
368 한국(휴/졸 학생) 아르바이트 찾으시는 분.(수원/용인) [1] 2015.03.30 4409 [레벨:250]컴공09민준
367 캬~ 이 무서운 친구들 ㅋㅋㅋㅋ [4] file 2014.04.09 4343 [레벨:379]허진규1마력
366 ㅠㅠㅠ [8] 2012.10.20 4285 [레벨:448]송윤선
365 옆학교는 난리던데 2017.12.19 4270 [레벨:335]안창근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