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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컨퍼런스에 관하여

2014.07.09 00:58

[레벨:0]김동현 조회 수:2200

안녕하세요 이번 컨퍼런스 스텝으로 참가했던 영문학과 11학번 김동현입니다.

익명 게시판을 보다가 컨퍼런스 관련 루머나 오해가 있는것 같아서 조심스레 실명으로 글을 올려 회장님과 컨퍼런스에 관하여 해명하고자 합니다. 

익명게시판을 보니 회장님이 술에 취해 시비를 걸었다고 어떤 분한테 들었다고 말씀하셨는데 노회장님은 술에 취해서 보다 격앙되어 자리에 임하셨고 이는 회장으로써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로인해 시비가 일어 났다거나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감정이 상할만한 행동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다음날 컨퍼런스를 진행하면서 이에 대해 학생 전체에게 사과하셨고 아무도 이에 대해 반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격려의 분위기였습니다. 오히려 참가자 모두가 카이스트 학생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컨퍼런스 동안 정말 친구처럼 재밌게 지냈습니다. 아마 술에 취해 시비를 걸었다는 얘기는 컨퍼런스 둘째날 카이스트학생회장과 카이스트조장과의 언쟁이 와전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만약 카이스트측에서 노회장님의 행동에 대해 실망감을 가지고 계셨다면 절대로 서로 카카오톡으로 꾸준히 연락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익명게시판에 교수님과의 약속을 캔슬했다고 적으셨는데 이건 명백한 루머입니다. 스텝으로 임하면서 항상 카이스트 부회장님과 그쪽 스텝들과 함께 동행하며 많은 스케줄 변경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둘째날에는 오후 4시부터 개인 또는 조끼리간에 자유시간이었습니다. 카이스트측에서는 교수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저녁을 사고 싶다고 말씀은 하셨지만 그 시간이 정확하지않아 아마 오후 4시부터 자유시간일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던 중 일정에는 없던 교수님들과의 저녁만찬이 추가 되었고 사전에 왕푸징을 가기로한 몇몇 칭화대그리고카이스트참가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자리에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카이스트 교수님들과 학생처장님 자리에 저와 노회장님 그리고 다른 스텝 셋이 함께 한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 중에 학생처장님께서 저희들을 이쁘게 봐주셔서 8월8일 카이스트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 받기도 했습니다.

컨퍼런스 동안 노회장님이 카이스트쪽 회장님 보다 훨씬 수고하신건 물론이고 훨씬 훌륭한 모습 보여주셨습니다. 이건 저와 참가자들 그리고 다른 카이스트 학생들도 동감할 것입니다. 컨퍼런스 자체가 급하게 잡힌 행사였으며 카이스트 쪽에서 제대로 전달 받지 못한 부분들은 물론 행사 중 많은 일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수고하였습니다. 

대학생활 동안 다시는 없을 저에게는 소중한 기회이자 체험의 장이였습니다. 컨퍼런스 동안 많은 친구들 사귀면서 행복했고 칭화대 참가자들과도 컨퍼런스 후에 뒷풀이를 할 정도로 친해져서 좋았습니다.  

3박4일동안의 칭화대와 카이스트 간에 좋은 추억이 이렇게 왜곡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익명의 컨퍼런스 참가자 한명이 모든 참가자의 대표자인 마냥 컨퍼런스의 내용을 왜곡하여 다음에도 있을지도 모를 컨퍼런스에 대해 다른 학생들이 선입견 혹은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볼까봐 걱정이 되며 또한 이로인해 회장님이 다음에는 이런 컨퍼런스들을 추진하지 않으실까봐 걱정이 됩니다. 

저 나름 용기내서 쓴 글입니다. 더이상 익명게시판에서 루머확산과 마녀사냥식의 댓글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로 격려하지는 못할 망정 서로를 공격하는 장이 된게 맘이 아프네요. 이 글이 얼마나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받아들여 질지는 모르겠으나 부정적인 면만 강조된 루머는 참가자와 스텝 모두에게 상처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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