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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1 01:48

[레벨:390]24대회장_이준헌 조회 수:1988 추천:2

제목을 뭐라고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정하지 못하고 글을 쓰게 됐습니다.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굳이 게시판까지 끌고왔습니다.

불쾌할수도, 반박하고 싶을수도,
또는 수긍하고 끄덕일수도 있는,
그런 내용의 글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0년 가까이 된 글들임에도 이 글들이 불과 며칠전에 쓰여진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청화대학교 한국인 유학생 여러분들도 무언가 느끼는바가 있을것이고

글 내용의 좋고싫음을 떠나서 조금 더 성숙한 유학생 모임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논쟁거리를 만든게 아니기를 바라며 가져온 글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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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문학교를 가다] (6)중국유학의 문제점
주간경향 | 2007.11.22 오후 1:3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33&aid=0000012729&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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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여러분, 제발 공부 좀 하세요!”
네이버 카페 온베이징
작성자: 공사다망(lois_0509)ㅣ2006.02.08 11:58

http://m.cafe.naver.com/onbj/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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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생이 중국대학으로 교환학생 갔다 온 소감

저는 졸업한지 몇년 되었고요 지금 베이징 북경대에서 한중정부 리서치 프로그램으로 1년간 와 있습니다
북경대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중국 그리고 세계 초명문대학중에 하나지요
중국에는 북경, 칭화, 복단, 교통대등 중국 각 성에서 1등을 해야 올까 말까한 명문대들이 있는데
이들 학교에는 한국 학부 유학생이 전체 유학생중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한창 심할때는 70%이상이였다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학교밖의 오피스텔 (학교주변에서는 상당히 비싼 수준)에 한국 학생들이 대부분으로 밤마다 한국어로 떠들어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시설이 좋은 외국인 학생 기숙사가 있음에도 불구 나가서 삽니다)
어떻게 이런 명문대에 한국 학생들이 이렇게 많을까 궁금했는데 어짜피 학부학생들을 만날 일도 없고 나이도 늙은지라 패스했습니다.

이곳 도착 초기부터 같이 리서치 하는 중국석사생들과 교수들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일단 엄청난 색안경을 끼고 보더군요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온 연구생들과는 친하게 지내면서 한국애들에게는 배타적으로 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냥 느낌 일 수 있으나 저외에 다른 연구생에게도 같았으니..아마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과 관련해서 물어보는 질문들도 상당히 짜증나는 것들이였습니다

"한국 애들은 엄청 잘사나보다 다들 비싼 핸드백에 화장을 하고 학교를 다닌다" 
- 중국 명문대 학생들은 운동복 차림에 책가방을 매고 다닙니다

"성형 많이 하냐? - 북경에 한국 성형외과들 분점이 많습니다"

"왜 한국애들은 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냐 한국에서는 다들 오토바이타냐" - 학교에서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학생은 90%이상 한국학생입니다 - 남녀 불문,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여성 라이더들이 여기는 다방오봉이들 처럼 많습니다 게다가 중국은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아무도 헬멧을 안씁니다

등 그닥 이미지 않좋은 내용이 다였고

게다가 올해부터 중국의 대부분 명문대학에서 한국애들 입학 제한을 걸었다고 하더군요
한국의 SKY 외국인 전형과 같이 이곳의 외국인 전형도 내국인과 비교하면 아주 쉬우나 
HSK 6급 (최상급)을 받아야 합니다. 중국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관계로 학부학위에서는 아시아 국가권 애들이 많은 편(한국인 80%이상인듯)이고 서구권은 거의 없습니다 단 석사 박사로 올라가면서 한국학생은 아예 없어지고 유럽 미국, 일본애들이 남습니다

한국학생들을 구분하는것은 너무너무 쉽습니다. 한인학생회에서 북경대라고 크게 마크가 찍혀있는 과잠을 만들어서 자기들끼리 입고 다녀서 (칭화, 복단, 인민등 다 마찬가지) 오히려 중국애들보다 겉모습은 더 북경대학생 같습니다. 마치 고려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디자인의 고잠을 입고 다니면서 고대생행세 하는 것과 같습니다.

중국 명문대로 유학오는 한국 학부생은 크게 3가지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한국 정규교육을 따라가지 못해 중퇴해서 중국 고등학교로 입학한 아이들

2. 한국 대학은 도저히 갈 실력이 안되고 (그래도 인서울권 + 이름좀 들어본 학교) 어짜피 못갈거 중국이 큰 다니까 중국으로 고!

3. 어학프로그램으로 왔다가 전과 (각종 덜떨어진 대학들과 전문대생들의 학벌세탁 코스)

이런식입니다

1+2+3의 그룹을 보면 대충 학교 다닐때 어떤 부류 애들이 중국으로 오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입학이 가능하냐 하시는데

1,2번 같은 경우는 학원에서 죽어라 중국어를 팝니다, 지금은 중국어 외에도 최소한의 자격조건이 좀 더 추가 되었지만 예전에는 HSK 현기준으로 5급만 있어도 프리 패스였다고 합니다. 설사 6급을 못받더라도 인민대나 재경대, 동재대등 중국내에 초명문은 아니지만 명문인 대학들 무궁무진 하고 해당 학교에 외국인은 한국인이 전부입니다 물론 그 밑으로도 한국학생들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3번의 경우는 한국유학생을 받는 큰 대학에서 대외한어과라는 전공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정말 골때립니다
우리학교로 이야기 하면 고대어학원으로 와서 대외한국어학과 라는 4년재 전공으로 전환 (본인 학사에 따라 2,3학년으로 편입가능) 그리고 학사를 취득 가능한겁니다. 온갖 잡애들이 다 들어오며 일반 학부 전공과는 또다른 레벨의 날라리 부류로 중국에서 한획을 긋고 있습니다

이런 초명문대에 1,2,3번 아이들(게다가 올 코리안)이 같이 있으니 얼마나 눈에 띄겠습니까
아마 중국 대학에 어학이나 교환등 수학 와본 분들은 다 아실듯

그럼 학사 생활이 가능한가?

1.상당수의 과의 전공과목은 외국인(AKA한국인)반을 따로 운용합니다, 자국민 수업에 비해 훨씬 쉽고 시험도 쉽습니다. 자국민과 절대 같이 경쟁하지 못하고 또 그럴 필요가 없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애들의 중국어 실력은 물론 전공 능력도 발달하지 못합니다. 가장큰 문제는 중국인 친구를 전혀 만들지 못하고 한국애들끼리만 놀다가 졸업합니다

2. 영어를 가르치는 호주선생과 친해졌는데 한국아이들의 평균 토익 점수는 200-500점대라고 합니다 (상당수 수업 불가 수준 - 역시 별반 운영)

3. 중국은 졸업시 논문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돈만 주면 다 대필이 가능하며 주로 조선족들이 한국돈 몇십만원씩을 받고 대필을 해주고 있습니다. 교수도 한국 학생들은 빨리 문제 일으키지 않고 보내버리고 싶은 관계로 패스를 시켜줍니다


그러면 왜 학교들은 이런 한국 유학생들을 받는가?

돈입니다. 

아직 공산권에서 독립체산체가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제돈 다 내고 오는 한국 학생들은 재정에 엄청난 큰 도움이 됩니다 (중국을 보러 오는 대부분의 서구 학생들은 중국 정부 장학금프로그램을 100% 이용하며 학사는 거의 없고 대부분 석사나 박사입니다 반면 한국학생중 장학생 비율은 0에 수렴하며 석사나 박사는 거의 없습니다) 외국인 기숙사(한국인)나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모든 것들은 엄청 나게 비쌉니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학비가 싸기 때문에 한국의 듣보잡 4년제에 보내는 것보다 부모님들은 낫다고 생각하셔서 많이들 보냅니다

글이 쓸데 없이 길어졌네요

가장 큰 문제점은 중국의 리더가 될 엘리트들에게 심어지는 한국의 이미지입니다. 중국에 혐일감정이 있긴 있지만 그건 인민들 레벨에서이고 학교차원에서는 일본에 대한 이미지가 좋습니다 일단 오는 일본유학생들은 대부분 어학교류를 위해서 올 뿐 나머지는 국비 석사나 박사생이 전부이고 학교들마다 일본 센터도 따로 존재합니다. 반면 한국인의 경우 명문대에 면학분위기를 심히 해치는 양아치집단입니다. 나중에 이들이 리더가 되었을때 한국에 대한 내재된 이미지 (아직도 중국은 폐쇄적인 사회입니다) 가 어떻게 작용할지 정말 슬픕니다. 이미 교수나 학생들은 한국애들을 운좋게 돈만 많은 양아치(사실 돈 많은 서울이나 지방 양아치 유학생들은 미국으로 갑니다.. 중국은 한국에서도 돈 없는 전국구 양아치들이 오나 이들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교내에서 한국애들이 타고 다니던 스쿠터로 여러번 사고가 있었고, 교내외 중국여자애들을 상대로한 희롱등의 사건등으로 여러번 일어나 학교에서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애들을 무시하는 언사 (애들 보면 얼굴을 찌푸리던가 하는)도 자주하고 술마시고 학교안에서 고성방가나 싸움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담배를 피는 건 한국 학생밖에 없습니다 (중국 학생들은 의외로 담배를 전혀 안핍니다)

한국애들끼리는 자기들의 작은 커뮤니티안에서 갖혀서 온갖 한국에서 했던 양아치짓을 계속하며 상해에서는 얼마전에 한국 학생들간의 성추행사건 -고대의대급의 성추행-으로 교민사회가 시끄러웠던 적이 있네요. 여기서는 좁은 커뮤니티 안에서 자기들끼리 연애를 하고 부모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사람 저사람과 동거하고 그에 따른 여파 (예: 낙태, 싸움)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한 10년전만 해도 중국관련 전문가가 필요해서 한국 기업들에서 이런 유학생들을 채용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어도 못하고 영어는 아예 못하고 전문지식도 없고 가장 큰 문제는 중국내 네트워크도 제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런 사실을 안 한국 기업들이 이제는 아예 채용을 하지 않고 있지요, 중국내에서는 당연히 전혀 채용되지 않고 있고요 (한국 중소기업 현채 제외) 이러다보니 원하는 곳에 취업률이 100%에 가까운 북경대에서 한국유학생들은 완전히 동떨어진 양아치 섬안에 고립되어 4년을 떼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교 다닐때 중국애들 떼놈근성에 욕을 하곤 했는데..

여기 한국인들의 모습을 보니 절대 욕할 수 없습니다. 아니 차라리 한국 유학생들이 고대 중국 유학생의 반만큼이라도 비슷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 길을 잃어버린 한국 유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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