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이가 잘못은 했습니다.

화재의 인물에 대해 질문을 받으셔서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하시면,
처음부터 이나현양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 그렇게 느끼신것 같습니다.
웹상에서 자신의 행실에 대해 부주의 한것은 백번이고 틀린 일이지만,
전국민의 분노를 사게된 나현이 에게 같은 대학의 유학생인 저희는 충고가 더 좋은 매일것 같습니다.

역!시!형!님!

박태환씨 욕하는게 좋은거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사적인 대화에 왜 신경쓰고 책임을 져야되나 의문을 가진거지요.
트위터가 사적이지 않은 공간인줄은 몰랐네요.
그럼 저도 앞으로 누가 저에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글을 남기면 좀 민감한 사항의 답글은 카톡으로 해야되나요?
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만든 '댓글' 기능은 되도록 자제해야 겠군요.
것 참 굉장히 편리하고 자연스럽네요. 그런 캐쥬얼한 대화에 굳이 트위터 카톡 왔다갔다 해야되다니


참고로 트위터의 트윗, 페이스북의 메시지 등등은 개인정보로 분류되어
Social Network Analysis 분야의 리써치에서 유저 아이디의 암호화 없이 분석하는건 금지되어 있습니다.
Follower ID, Friend ID등등은 각 회사에서 공개적으로 제공하지만 메시지 내용은 절대 제공하지 않는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도무지 왜 트위터의 트윗이 사적인게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누구나 다 볼수 있다고 사적인게 아니라는건 어불성설이에요.
예를 들자면, 길가다 제가 옆에 있던 친구한테 '아 박태환 blahblahblah' 라고 욕을 했습니다. 그걸 앞에서 듣고있던 아줌마가
주변 사람들한테 그 사실을 알리면서 길가던 모든 사람들이 절 욕합니다. 전 친구랑 사적인 대화였다고 쉴드를 치지만
옆에 있던 형이 누구나 다 들을수 있고 볼수 있는 길가인데 그게 어떻게 사적인거냐며 저한테 뭐라 하시네요.
위의 예에서 저를 '나현이' 로 대입시키시고, 아줌마를 '기자'로 대입시키시고 길거리를 '트위터'로 대입 시키시고 형을 '냠냠이님' 으로 대입시키시면 될거 같네요.

트위터의 트윗이 공적인거였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제가 일일히 암호화 시키고 직접 프로그램 짜서 데이터 수집 할필요도 없을텐데 말이죠 ^^


사람을 나쁘게 보자면 한도 끝도 없이 나쁘게 볼수 있습니다. 나쁘게 보면 나현이가 얼마든지 중죄인이 될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냥 누구나 다 하는 실수일 뿐인데 아직 공인도 아니고, 공인이 될거라고 확정 된 사람도 아니고, 공인을 꿈꾸는 준비생?
그런것일 뿐인데 굳이 그렇게 까지 엄한 잣대를 들이대셔서 나쁘게 보고 싶으시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전 그저 욕하길 선택한 사람들이 웹상에서 단 한차례도 특정 연예인이나 특정 정치인, 혹은 스포츠스타에 대한 안좋은 말을 쓴적이 없는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왜 그렇게까지 사적인 대화마저 책임을 지라고 난리를 피는지



그게 맞는거면 이명박 욕하고 축구 볼때마다 축구선수 욕했던 전..... 대역죄인이었군요. 나름 뒷담화는 안하는 편인데 말이죠

지금 논점이 약간 틀어져있네요.

트위터가 공적 사적인거로 넘어가는건 이상합니다. 그리고 트위터가 공적인지 사적인지 그렇게 쉽게 결정할문제도 아닌거 같구요.

지금 이나현씨가 욕먹는건 이나현씨의 언행 때문에 욕먹는 겁니다. 트위터 사용자는 이미 자신의 글을 남이 볼 수 있다는 상황을 알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을 모른다고 하는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욕을 하더라도 시기와 장소가 중요합니다. 가장 국민적 관심사가 있는 그리고 열심히 노력한 선수가 이의제기를 기다리고있는 시점에서 그에게 힘이 되주지는 못할망정 그의 사기를 꺾는 말을하는 것은 어찌되었든 잘못된 점입니다.

이나현씨가 같은 경우를 당했다면 지금 글을 쓰신 분은 어떻게 하실겁니까?

또 저는 이나현씨가 만약에 박태환선수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 쳐했다면 이나현씨를 격려하고 이를 바로 잡으려고 트위터같은 방법을 이용해서 노력할것입니다.

제 논점은 처음부터 왜 사적인 발언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한거였는데요 ㅎㅎ

거기에 냠냠이님이 트위터가 사적인게 아니라고 하셔서 저런 댓글을 단거구요

언행이 올바른 언행이었다고 한적 없고요

제 말은 나현이가 딱히 잘한건 없지만,

도수코 인터뷰때 말한것도 아니고, 지인이랑 얘기하다가 나온 말까지

조명받고 사죄를 올리고, 왜 그렇게까지 공인 (엄연히 공인은 아니지만)의 사생활에 책임을 부여하고 집착하나

그게 이해가 안간다는 겁니다.



냠냠이님이 말씀하신대로

반대로 나현이가 도수코에서 무슨 불이익을 당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그럴리 없겠지만 박태환군이 친히 '나현이 걔는 더 혼나야되' 그런 트위터 메시지를 봤으면

전 제 성격상 'ㅉㅉ 얜 뭐지' 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전 딱히 냠냠이님처럼 그걸 바로잡으려고 하진 않을거 같네요. 바로잡으려 한다고 해도

트위터와 비슷한 SNS을 이용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일관되게 말씀드린대로 일반인의 SNS는 사적공간이기 때문에 공적인 힘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적절치 못한건 맞는데...

모 인터뷰때 그런거였으면 지금처럼 욕먹어 싸지만

친구랑 했던 트위터 한마디 가지고 몇천명이 기사에 차마 눈뜨고 못볼 악플까지 다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지나가는 말투로 연예인이나 공인 욕 안해본 사람이 대한민국 몇프로나 되겠어요.

단지 방송에 나온다는 이유로.... 에효

공인이 욕하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이미 큰 이슈가 되어버리고, 학교 이미지에 영향이 갔다는게 문제지
이나현양이 잘못은 했지만 한편으론 좀 안타깝네, 트윗 댓글하나로 이렇게 욕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