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여성가족부가 어제 당정 협의를 갖고 군필자 가산점제 재(再)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정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난 군 가산점제를 다시 도입하는 것은 여성과 장애인 등의 반발을 불러 사회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에는 군필자가 채용 시험을 치를 때 과목별로 2%까지 가산점을 주되 가산점을 받아 합격하는 인원을 정원의 20%로 제한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상정돼있다. 국방부는 국방부대로 군필자에게 가산점 2%를 주어 정원 외(外)로 10%를 합격시키자는 안을 내놓았다.

군 가산점제에 대해선 1999년 헌재가 "군필자의 불이익을 보전해주는 제도는 필요하다"면서 "다만 3~5%까지 가산점을 주는 것은 지나치다"고 혜택 정도를 문제 삼아 위헌 결정을 내렸다. 그 후 가산점을 낮추고 합격 비율을 제한하는 절충 법안이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그때마다 여성계의 반발에 부딪혀 폐기됐다.

군 가산점제에 대한 국민 여론은 여성가족부 조사에서도 찬성이 70% 이상 나온다. 인생의 귀한 시기 2년을 국방의무를 위해 바친 젊은이들이 그 때문에 사회 진출이 늦어지는 불이익을 보상해주어야 하지 않느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국회에는 지금 아이를 낳고 키우느라 직장을 그만둔 여성이 재(再)취업을 위해 채용 시험을 치를 때 득점의 2% 안에서 가산점을 주자는 '엄마 가산점제' 법안도 제출돼있다. '군 가산점제'나 '엄마 가산점제'나 성격은 비슷하다. 남자는 병역의무를 짐으로써 국가 방위에 기여하고 여성은 출산·육아를 통해 가정과 사회를 유지한다. '군 가산점제'와 '엄마 가산점제'의 근본 취지는 이 때문에 불가피하게 겪는 공백(空白)에 적절한 보상을 해주자는 것이다. 군 가산점제를 남성과 여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대립 구도로 몰아갈 일이 아니다. 군 가산점제를 출산휴가·육아휴직, 장애인 의무 고용 같은 제도와 같은 차원에 올려놓고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합리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

 

기사 원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6/13/2013061304136.html

 

그냥 군대는 빨리(23살 전에) 가는 것이 정설이자 진리이며 인생의 정답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공지 자유게시판 2014.09.21 43255 [레벨:409]22대웹관리자_노천명
공지 중국 생활 안전 수칙 [4] 2013.03.16 62599 [레벨:352]20대회장_성유리
94 국제학교 프리미엄 유학 교육 공맵 가입하고 'AP 인기과목 전략 자료집' 받자! 2023.04.05 2167 [레벨:259]공맵
93 [공맵] 2월 신규회원가입 특별 이벤트 2023.02.22 2167 [레벨:259]공맵
92 아카펠라 여성멤버 모집합니다(한명) 2013.03.05 2167 [레벨:0]최재혁
91 맨체스터 대학교 (University of Manchester) 2023.01.25 2166 [레벨:259]공맵
90 청춘 사진동아리<찰칵 7기회원 모집> 2015.09.22 2166 [레벨:21]이현재
89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한자교육, 적극적인 해법 모색하자" 2013.07.11 2166 [레벨:379]허진규1마력
88 [1마력의 1일 1사설] - [서울신문] "신문산업진흥특별법 더 머뭇거릴 이유없다" 2013.04.05 2166 [레벨:379]허진규1마력
87 이번 추석엔 취직과 석사관련 글 올립니다 (선배의 조언에) 2013.09.19 2164 [레벨:0]이정우
86 물리학의 거장, 오펜하이머가 나온 대학들은 어디일까? (2편) 2023.09.18 2163 [레벨:259]공맵
85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탄력 받는 한·중 FTA … 대내협상도 치밀해야" 2013.07.02 2163 [레벨:379]허진규1마력
84 [1마력의 1일 1사설] [서울경제 칼럼 - 목요일 아침에] "'불행의 씨앗' 기초연금" 2013.02.28 2163 [레벨:379]허진규1마력
83 [1일 1마력의 1사설] - [서울경제] "중국 신종AI 공포 남의 일 아니다" 2013.04.08 2162 [레벨:379]허진규1마력
82 [eCareer] 이커리어 2023년 Big3 컨설팅펌 취업전략 온라인 설명회 개최 (23.09.06 / 오후 1시(KST)) 2023.08.28 2161 [레벨:49]이커리어
81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 분수대] "끔찍해서 묻는다 사람은 과연 꽃보다 아름다운가" 2013.07.12 2161 [레벨:379]허진규1마력
80 [1마력의 1일 1사설] - [매일경제] "格 트집 회담무산 北 처음부터 기만이었나" 2013.06.12 2161 [레벨:379]허진규1마력
79 요즘 핫한 챗GPT, IB 에세이에도 쓸 수 있어요! 2023.03.07 2160 [레벨:259]공맵
78 2013년 차교수의 경제학교실 제 64기 석, 박사생들을 위한 중국경제론 강의안내 file 2013.09.25 2159 [레벨:29]임영빈
77 [공맵] 2월 신규회원가입 특별 이벤트 2023.02.16 2158 [레벨:259]공맵
76 [원익] 2023년 원익 공채 신입사원 모집 (~10/9) 2023.09.27 2157 [레벨:47]NHR
75 오픈타이드 차이나 인턴 모집 2013.12.02 2157 [레벨:188]정세희
74 [무료상담 이벤트 진행중] 2023년 겨울 컨설팅펌 입사대비 Class 개강 안내 (1월 7일(토) 개강 예정) 2022.12.12 2156 [레벨:49]이커리어
73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 분수대] "남자의 성공은 여자가 쓰는 돈보다 많이 버는것?" 2013.02.22 2156 [레벨:379]허진규1마력
72 [공맵대학백과]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 샴페인(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UIUC) 2023.01.06 2155 [레벨:259]공맵
71 연령연구학(Aging studies) 전공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2023.04.04 2155 [레벨:259]공맵
70 [무료Live/선착순] 공맵 온라인 진로멘토링 '코넬Univ.' 신청(~1/19) 2023.01.16 2151 [레벨:259]공맵
69 사업쪽에 관심있으신분 2014.05.13 2151 [레벨:448]송윤선
68 [1마력의 1일 1사설] - [만평 3개로 국내 이슈 요약] 2013.03.21 2151 [레벨:379]허진규1마력
67 [1마력의 1일 1사설] - [중앙일보] "성 접대 의혹 수사, 원칙 없이 관음증만 키웠다" 2013.04.01 2150 [레벨:379]허진규1마력
66 2023년 첫 시행된 Digital SAT 주요 변경 사항은? 2023.03.27 2149 [레벨:259]공맵
» [1마력의 1일 1사설] - [조선일보] "軍 가산점제, '출산·육아 배려'와 같은 視角서 논의해야" 2013.06.14 2149 [레벨:379]허진규1마력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