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7 00:55
2019.06.11 01:48
2019.06.11 11:30
2019.06.12 19:53
답변사항
상세한 질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답변은 후보자 본인이 성심 성의껏 작성 하였습니다.
· 학생회 유튜브 채널
개설
(1) 재학생 컨텐츠
- VPN이 필요한 유튜브의 접속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데, 이런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이점이 무엇인지?
▶ VPN을
사용하지 않을 시에 중국에서는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차단됩니다, 이것은 한국인은 절대
다수가 불편을 감수해서라도 VPN을 사용한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번거롭기는
하겠지만, VPN을 사용해서라도 어플리케이션 사용시간의 대부분을 독점하는 유튜브의 선택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신속히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바쁜 학생들이 단편 영상을 보며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 짧으면 3분에서 길면 5분 정도의 영상을, 정보를
구하는 입장에서 바쁘다는 이유로 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또한 댓글로 손쉽게 필요한 부분으로
스킵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필요한 정보만 바로 얻을 수 있는 점은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통해 접하는 것이 글로 읽는 것 보다
이해 하기가 쉽고, 간접 체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방식과 같이 텍스트와 카드 뉴스로 제작한다면 영상 제작은 무의미하지 않은지?
▶ 텍스트와 카드 뉴스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 수익은 학생회비로
전환하겠다고 했는데, 누구의 명의로 계정을 개설할 것인지? 학생회의
계정 유지가 지속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지? 투명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 수익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상황
하에서 드린 말씀 입니다. 우선 단기적 목표로는 아래에 이야기 한 것 과 같이 단기적 목표인 구독자
1000명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계정 관련해서는 간부진
회의를 통해 계정 명의를 결정 할 예정입니다.
- 유튜브 수익 발생을
위해서는 [① 구독자 1,000명 이상], [② 1년 평균 동영상 시청 시간 4,000 시간 이상 등]의 조건을 만족한 후, 별도의 광고 삽입 허가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채 공약을 내세운 것은 아닌지? 만약 충분이
이해하고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으로 실현해 나갈 것인지?
▶ 이해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적어두지 못하여 오해를 불러온 점은 사과 드립니다. 현재 공약에서 내건 유튜브 관련 컨텐츠는 다른 분야에 비해 현재 유튜브에 강력한 경쟁자가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개인이 진행하기 힘든 이러한 컨텐츠들을 학생회 차원에서 실행한다면 충분한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구독자 1000명 채우는 것이 학생회장 임기 1년의 목표이고, 구독자 수는 강제로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는게 중요하다는 의견입니다.
(2) 영상 관리 부서
신설
- 영상 제작 및 편집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제작을 담당할 인원들에게 열정과 책임감을
제외한 다른 보상은 고려하고 있는지?
▶ 부서간 보상에 차별을 둘 생각은
없습니다, 모든 학생회 부서들은 학교와 학생에 대한 봉사정신으로 하는 것인데, 특정 부서만 보상한다면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업무
강도를 고려하여 스케쥴 조정 등 최상의 퍼포먼스를 위한 행정상 지원은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각 학생회
부처와 유기적 협력"에는 어떤 방안이 있는지? 어떤
학생회 부처에 어떻게 이 업무를 배분할 것인지?
▶ 진행하는 컨텐츠 주제에 따라 가장 적합한 부서와 협력하여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영상제작부도 독립적 부서로서 부서장 판단 하에 컨텐츠 진행 가능합니다
EX) 정보 컨텐츠는 정보관리부, 취업 컨텐츠는 인재개발부, 등등
(3) 즉각적인 피드백
수단 제공
- 기존 학생회들은 즉각적인 피드백이 없었다고 생각하는지?
▶ 일단 피드백이 없었던 게 문제가
아니라 학생회에 건의사항이 들어오지 않았고 그로 인해 피드백을 할 기회조차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
문제는 학생회와 학우들의 소통의 창이 마련되지 안았기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분석하고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점을 개선하고자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받을 수 있는 익명설문프로그램을 만들어 건의가 들어올 시 3일안에
간부진회의을 통해 안건으로 삼을지를 정하고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면 바로 피드백, 바로 해결해 드리는데
제한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학우 분들이 같은 고민이 있을 거라고 판단되면 단톡방에 공지를 하여 문제를
학교기관들과 협력해서 해결하겠습니다
- 재학 중 학생회에
얼마나 많은 의견을 전달했으며, 얼마나 적극적이었는지?
▶ 제가 군 휴학 후 저번 학기에 복학을
했습니다. 그로 인해 새로운 학생회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학우여러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며 학생회에 크고 작은 이슈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학생회가 학생들로 이루어진 자주적 단체이기 때문에 실수와 잘못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실수들
때문에 밤낮을 열심히 일하는 학생회를 욕하거나 제가 국제문화제를 참석했는데 뜨거운 태양아래 열심히 일하는 학생회분들을 보면서 문제도 있지만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있다고도 느꼈습니다. 그로 인해 문제를 제기 하는 것 보다 제가 직접 학생회장이 되어 제가
생각했던 점 들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 익명 설문 프로그램을
통한 제보는 실시간으로 공개가 가능한지?
▶ 실시간 단톡방을 통해 공개예정입니다
- 만약 학생회 내부적으로
제보를 묵살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 저는 학생회 설문지로 문제가 들어왔을
시에 혼자 판단을 하는게 아니라 간부진회의를 열어서 이 문제를 다룰 것이기 때문에 한 두명의 의견으로 문제제기를 묵살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
민원 접수 시 간부
회의를 소집한다고 하였는데, 모든 민원에 대해 매번 소집을 할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학생대표자들과 운영진을 포함한 전체 임원진의 시간이 지나치게 낭비되는 것이 아닌지?
▶ 만약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일 시
즉시 답변, 담당자가 회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민원 접수 시 3일
이내 소집, 7일 이내 처리결과 전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그간의
형식적인 민원처리"를 주장하였는데, 본인이 경험한
이야기인지?
▶ “형식적인” 이라는 표현은 정식적으로 메일을 발송하는 방식과 같이 딱딱한 느낌의 이의제기 방식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본인이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전달할 수단이 마땅치 아니하였기 때문에 피드백 또한 받는데 있어 어려움을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저를 포함한 학생들의 의견들을 반영한 것 입니다.
- 기존 학생회들의
형식적인 민원처리에는 어떤 방식과 어떤 절차가 있었는지? 이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 1.이메일
2.학생회장에게 개인톡 등의 방법이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저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게 설문지 형식의 피드백을 제안한 것 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공개 계정을 개설하여 피드백을 수용하고, 동시에 민원 그룹톡을 활용하여 처리결과를 공지하는 형식이 될
것입니다.
(4) 스터디 클라우드
- 전 후보자와 같은 공약인데, 정보 및 자료 공유에 소극적이거나 폐쇄적인 학과에게 어떻게
협력을 구할 것인지? 자발적인 공유는 어떻게 이루어낼 것인지?
▶ 무슨 과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려움이 있지만 소극적이거나 폐쇠 적인 학과는 많지 않습니다. 많은 과에서 다양한 자료가 존재하기 때문에, 과대님들 또는 적극적 학우들과 협력하여 꾸려나갈 예정이고, 과대님들과
협력하여 후배들을 위해 자료를 모아달라고 부탁할 것 입니다.
- 시험지 족보 등
본교 교칙에 위반하는 자료들이 게시될 경우, 학생회와 학생들 모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텐데 이에
대해 어떤 방안이 있는지?
▶ 족보 게시 금지, 이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생회 차원에서 엄선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학습 자료를 올려 드렸고, 동일하게 베끼거나 있을 때 관련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조항을 명시할 것입니다
관련 조항 – 선생님 피피티(학교 로고가 있는것들)을 선생님 동의 없이 올릴 수 없는 조항이 있음
우리는 학생들의 공부를 더 열심히 하자는 입장에서 개설 된 것입니다. 어떤 문제 유형이 있고, 중점이 어디서 나오는지, 평가 등등을 저희 때부터 시작해서 아래 기수로 내려간다면 자료의 양이 방대해 질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 학생회 뿐만 아니라 후대에도 대대로 전해갈 것입니다
- 스터디 클라우드
운영에 필요한 비용과 서버 유지는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지속 가능성은 어떻게 바라보는지?
▶ 학교 클라우드를 이용 하며 비용은
무료 입니다. 지속적인 관리와 업로드를 통해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5) 단톡방 개설
- 이미 북총 등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단톡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칭화대학 한국 유학생들만을
위한 단톡방은 오히려 정보 공유에 제한적이지 않은지?
▶ 이것은 학생회의 능력 여부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더 양질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회장 본인부터 학생회 임원진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음.
북총도 여러 단체를 통해 다양한 단톡방을 운용하고 있는데 취업 공유방 같은 경우에 정말로 유용한 정보가 올라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 필요하지 않은 단순 광고도 많이 올라옵니다. 우리 칭화대 학생들이 칭화대 학생회를 통해 엄선된 자료를 이용하고, 그로 인해 학교에 자부심이 생기는 효과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칭화대는 이공계가 뛰어난 학교이기 때문에 북총에서 다루지 못하는 이공계 관련 정보들을 비중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 기존 단톡방들과의
차별성에는 무엇이 있는지?
▶ 위의 질문에서 답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 중국/한국 회사 공고 공지방은 이미 홈페이지에도 채용공지 게시판 등이 있는데, 이는
더 이상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는지?
▶ 채용공지 게시판은 홈페이지 스트리밍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단톡방보다 이용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청화대도 왕뤄슈에탕이 있지만 위챗 꽁종하오도
적극 이용하는 것처럼, 좋은 정보를 최대한 빨리 가져다 드리는 것이 저의 목표이기 때문에 이런 정책을
내었습니다.
또한 게시판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 담당자들이 우리 홈페이지에 글이 게시되면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이기 떄문에 관심을 가지고 가꾸겠습니다
- 기졸업자 등은 단톡방
진입이 어려울 텐데, 어떤 방법으로 초대할 것인지?
▶ 졸업생 선배님들은 한국에 일을 하러
가시거나 해외로 나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분들은 따로 카카오톡 단톡방으로 관리를 할 예정 입니다
- "초일류
기업 취업"이 아닌 창업, 대학원 진학 등 다른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한 공약은 왜 없는지?
▶ 창업 지원은 이미 학교 정문 바로 옆에 스타트업의 재무,법률,회계,세무,컨설팅 모든
방면을 지원하는 우량 기관인 칭화과기원 인큐베이터, 코트라 창업지원시스템 등이 잘 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진정 창업하고자 원한다면 이정도 알아보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였습니다.
후보자 본인도 대학원 진학 희망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학하려는 나라, 지역, 학교, 전공에 따라 입시 전략과 방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본인의 희망하고자 하는 학교의 입시전형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입니다.
- 취업만이 대학의
목적이라 생각한다면, 학생회장 후보자로서 보편적인 시각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 취업을 강조한 것은 대다수의 학생이
대기업,공기업 취업을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리고 후보자 이력에도 명시한 것처럼 창업아카데미에서 진행한 모의창업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고, 창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자연계, 공대, 사회, 인문과학을 어우르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6) 총시우 학생회
관리제
-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辅导员이나 班主任의 주도로 학생들의 학점관리를 돕고 있음을 알고 있는지?
▶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17학번 18학번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제가 17학번 18학번 학우들과 면담을 해본 결과, 푸다오유엔이나 반주런이 학점에 그렇게 관심을 가져 주지는 않습니다. 그 때문에 한국 유학생들이 푸다오유엔보다 선배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점을 좀더 체계적으로 보완하고자 합니다
- 학생회가 重修 문제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위험 학생 명단을 제공받을 것인지?
▶ 학생회가 개입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도움을 요청한 인원에 한해서 멘토링을 주선해 주는 것입니다. 만약 본인이 희망하지 않는다면 학생회가
강제로 개인의 사생활인 총시우에 관여할 근거와 이유가 없다는 의견입니다.
- 학생회가 학생들의
학업과 같은 사생활에 개입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 위 문제에서 답변 드렸습니다
- 선배, 졸업생, 중국 학생 등의 멘토링 매칭 이후 사후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보상이나 처벌 등의 제도를 도입할 것인지?
▶ 포상 제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용을 하면서 학생회가 처벌할 권리도 없을 뿐더러 처벌 보다는 멘토 님에게 소정의 상품이나, 학생회에서 발급한 봉사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학생회가 주최하는
행사에 대해서 할인이나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멘토링 진행 후
극복이 되지 않아 퇴학 등을 당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 퇴학 당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저도 인지하고 있고 정말 유감입니다. 학교 공부에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칭화 대학은 중국의 일류 대학이기 때문에 외국인인 한국 유학생으로서는 중국인 학생들에 비해서 성적도 잘 나오지
않고, 교수님도 중국인 기준에 맞추기 때문에 극복하기가 힘든 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그런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 이런 제도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
- 만약 개인의 책임이라면, 이 프로그램의 의의는 무엇인지?
▶ 위 질문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학생회가 개입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통해 학우 분들의 부담을 조금 덜어드리는 것 입니다.
(마무리)
- 이런 공약들을 가지고 지난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지?
▶ 당시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선거보다는 그 쪽에 전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끝난 시점에서 재 공고가 올라와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 후보자로서 내세운
사항들은 지난 학교생활 중 학생회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의견을 전달했었는지?
▶ 제가 저번학기에 복학을 하였고, 복학 후 첫 학기를 겪었기 때문에 분위기를 읽는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학기를 지내면서 많은 생각을 할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이런 공약들(피드백 등)을
내세우게 되었습니다.
- 기존 학생회의 실패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전무하고,
- 공약들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나 비전 제시가 부족하며,
- 실현 가능성이나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깊은 고찰이 부족해 보이는 환심성 공약 등으로 보아,
- 후보자는 학생회장이 되기 위해 출마를 한 것인지,
- 학생회를 개편하고 발전시켜 모두의 이익을 위해 출마한 것인지 판단이 어려운데,
- 학생회장 후보자로서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 실현 가능성이나, 지속 가능성이 부족한 환심성 공약이라는 것은 작성자 본인의 자의적 판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본 후보자는 강한 책임감으로 공약을 이행해갈 의지가 있음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나온 것도 우리 학교에 대한 애착과 학생들을 위한 봉사정신 하나로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 만큼 더욱 성실한 자세로 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 자리를 빌어
학생회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면 무엇인지?
▶ 성실함을 가치로 삼는 혁신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학생회가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임원진들과 부원들이 밤낮 할 것 없이 고생하고 있는 것을 알기에 저는 학생회에 대해서 다른 후보와 달리 큰 비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공약에서 이야기 한 것은 잘 생각해 보시면 전부 학생들을 위한 것들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모교인 칭화대를 위해 학생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06.13 01:50
안녕하세요 제 26대 칭화대학 한국유학생회 회장 이경호입니다.
이준헌학우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문:
여러 논란으로 선관위 본인들뿐만 아니라 학생회에 대한 신뢰도 바닥을 치게 만들었지만,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고 수습은 등떠밀리듯 진행했습니다. 오히려 부끄러운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인지 선관위 구성 및 선거 일정 공지글을 "수정"하여 재공지 했네요? 논란은 덮고 오점은 감추는 것이 현임 학생회의 문제 해결 매뉴얼인지 사뭇 궁금합니다. 사과문이나 해체에 대한 공지는 어째서 게시하지 않았을까요? 메신저로 공지하고 기록은 없으니 구두 사과와 다를 바 없겠지요? 후임자들을 위해 선관위의 부정행위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전례를 남기지 않는 것이 방침인 것입니까?
답글:
우선 5월 23일 공개토론이 끝난 후에 학우님들께 당시 공개토론 내용에 관한 공지를 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고 수습은 등떠밀리듯 진행했습니다. 오히려 부끄러운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인지 선관위 구성 및 선거 일정 공지글을 "수정"하여 재공지 했네요? 논란은 덮고 오점은 감추는 것이 현임 학생회의 문제 해결 매뉴얼인지 사뭇 궁금합니다.” 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있어 사실과 무근 하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문제가 발생한 후 학생회와 前 27대 선관위는 문제를 해결하고 후임 학생회와 선관위가 같은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을 방지 하기위해 수차례의 대표자회의와 공개토론, 학년별 공지방을 통해 공개사과, 공개표명, 회칙개정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결코 오점을 감추거나 부끄러운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행동한적이 없다는 점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어 많은 학우님들께서 답답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 또한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 많은 학우님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비록 학우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기존에 학생회에 있던 문제점들을 26대 학생회에서 최대한 보안하며 후임 학생회에게도 부끄럽지 않는 학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학우님께서 잘 못 인지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원문:
지난번 공약설명회에서도 참석자에 한해서만 당선 기준을 고지하는 등, 현임 학생회 구성원들이 재학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참 감명 깊습니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라는 격언과 비슷한 맥락이려나요?
답글:
5월 18일 前 선관위에서 입장표명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본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 제 27대 선관위는 찬성율이 50%만 넘으면 당선이 된다고 알려드린 바가 없습니다
.”
또한 선관위에서는 이를 공개토론 다음날 학우님들께 공지할 예정 이였습니다.
지난 26대 학생회장 선거에서도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당시 학생회 구성원 일부가 회칙에 당선 기준이 언급되어있지 않다는 점을 악용하여 개표와 동시에 "50% 이상으로 당선"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70% 이상의 찬성 표가 확인되자 신임 회장의 체면도 살리고, 괜한 논란도 피하기 위해 기존 관습대로 당선을 공지했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당사자들만 알겠지요. 처음 이야기를 들은 당시에도 그랬듯이 지금도 이를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관심도 없어요, 사실.
답글:
우선 위에 말씀해주신 사항들에 관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이며 본 내용은 학우님으로부터 처음 듣는 이야기임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만일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모든 학우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리고 싶으며 학우님들께서 주시는 그 어떠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습니다.
원문:
하지만 당시 학생회 구성원들 대부분이 현임 학생회의 구성원인 만큼, 보고 배운 것을 그대로 답습하고자 했던 것일까요? 직전의 선관위가 어디서 그런 발상을 하게 되었을까요? 후보자와의 유착 논란으로 선관위가 해체되는 전대미문의 낯 뜨거운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을 반영해 50% 당선 기준도 공약설명회에 참석한 소수의 인원들에게만 공지했습니다.
답글:
우선 당시 前 27대 선관위에서는 명확하게 당선기준을 정하여 공지한적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前 27대 선관위는 24대, 25대 선관위 회칙을 받아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선거 진행 중 회칙 투표 찬반율에 관한 규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였고 관련규정은 학우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회칙개정을 하였습니다. 또한 前 27대 선관위는 5월 23일 공개토론 때와 5월 29일에 문서를 작성하여 학년별 공지방을 통해 학우님들께 본 선거에 관하여 공개사과한 바가 있습니다.
학우님께서 말씀하신 “심지어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을 반영해 50% 당선 기준도 공약설명회에 참석한 소수의 인원들에게만 공지했습니다.” 와 같은 말씀은 사실과 무근 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선관위에서는 투표율 관련 사항을 공지할 예정 이였으며 50%라고 단정지어 말씀 공지한 적이 없습니다.
기타 前 27대 선관위 및 현 학생회에게 궁금하신 점 또는 사실확인 하시고 싶으신 부분이 있으시면 학년별 공지방에 공지한 공개사과글, 표명글 등을 참고해 주시거나 홈페이지, 학생회메일(tsinghuakr@hotmail.com) 통해 또는 저에게 문의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자동화 13학번 이준헌입니다.
우선 겉보기에 평온한 선거 기간에 괜한 흙먼지를 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재학생 여러분과 후보자 및 현임 학생회 분들에게 사과부터 드립니다.
사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앞뒤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졸업도 못하고 빌빌거리는(?) 입장에서 이처럼 여기저기 들쑤시는 것도 몹시 부끄럽습니다만, 익명으로 전달한 질의서에 선거관리위원회가 "학생들과 후보자 사이에서의 중립성"이 훼손되는 것을 우려하는 듯하여 이렇게 실명으로 남깁니다.
아, "중립을 지키기 위해" 이 글을 삭제하실 수도 있으려나요? 그러시지는 않겠지만, 만약 삭제하신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겠네요.
--
6월 7일, 선관위에 후보자들을 향한 질의서의 전달을 요청한 뒤 선관위가 공지한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제27대 선거관리위원회입니다.
어제 선관위 앞으로 익명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후보자들에게 할 질문 사항입니다. 저희가 학년 별 공지방을 통해서 답장을 드리는 이유는 발신자가 익명이기 때문임을 이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선관위측에서는 학우분들과 후보자들 사이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익명으로 온 메일에 대해 서 해드릴 수 있는게 없습니다.
그러므로 공개토론회 당일날 대리인을 보내주셔서 후보자들에게 질문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이에 제가 선관위에게 직접 문의한 내용입니다.
"1. 선관위는 후보자 사이에서 중립을 지킬 의무가 있음이 맞습니다.
2. 선관위는 학생들로부터 선거를 관장하는 권한을 위임받은 것이기에, 후보자의 자격 검증을 비롯해 논란을 확인하는 역할도 겸해야 합니다.
선관위가 학생들과 후보자 사이에서 거리를 두고 기계적인 중립을 취한다면 이는 위임받은 권한을 오용하는 것입니다.
익명으로 제보받은 사항 모두가 진실되거나 검증 가능한 것은 아닐 테지만, 선관위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후보자와의 사실 확인을 거쳐 학생들의 의문을 해소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 후보자의 자질 논란에서도 불거진 바 있습니다. 사실 확인 여부가 학생들에게 공개되지 않아 사태가 더욱 커진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후보자들에게 골고루 질문을 전달하고 답변 역시 공개해달라는 요청의 어느 부분이 선관위의 중립성을 훼손하는지 납득이 어려운 점 역시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해체되는 오명을 뒤집어쓴 지난 선관위와 같은 논란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 생각할 수 있으나, 선관위의 책임에 대해 잘못 인지하는 부분이 있는 듯하여 얘기한 것입니다.
후배 학생회 인원들을 논란의 중심에 떠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큰 점 역시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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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의 답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27대 선거 관리 위원회(이하 선관위)입니다.
우선,000 학우님의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000 학우님의 소중한 의견에 대한 선관위의 입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선관위가 학생들로부터 선거를 관장하는 권한을 위임 받았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선관위의 개정된 회칙에 의거해 후보 두 분의 후보 출마가능여부는 유학생 사무실에서 이미 허가를 내린 상태입니다.
추가로 선관위 회칙 제 1조 9항 ”입후보자 등록이 완료된 후에 어떠한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후보자들이 내세운 공약에 관한 후보자의 자격 검증은 학우분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000학우님이 말씀하신 위 문장에 대해 선관위가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주로 1. 공개토론회를 진행하고 2. 원활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후보자가 선관위 회칙을 위반하는 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선관위는 선관위 회칙에 기술되어 있는 것 만을 원칙으로 운영됩니다. 선관위가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주로 1. 공개토론회를 진행하고 2. 원활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후보자가 선관위 회칙을 위반하는 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후보자와의 사실확인을 위해서 공개토론회라는 공식적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참석하지 못하는 학우들을 위해 선관위는 매번 학우분들의 익명 메일이 올때마다 후보자들에게 질문을 대신 전달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선관위는 학우분들과 후보자 입장 사이에서 칭화대학 한국유학생회의 회장선거를 더욱 공정하고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입니다. 27대 본 선관위는 전 선관위와 같은 일을 재발하지 않기 위해 후보자와 학우분들 사이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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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메일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시험 기간 중 부득이하게 공약설명회 및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질의응답을 요청하였으나, 선관위는 대리인을 보내서라도 현장에서 직접 질의하라는 입장이지요?
(1) 비겁하게 익명에 숨지 말라는 의미와 (2) 궁금하면 직접 참여하라는 의미 두 가지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무슨 지킬 체면이 있다고 익명으로 전달을 했을까요? ㅋㅋ
권유하신 대로 제가 직접 실명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만큼, 딱 그 정도만 독하게 발언하겠습니다.
거북하고 언짢으셔도 감수하시길 바랍니다.
지난번 공약설명회에서도 참석자에 한해서만 당선 기준을 고지하는 등, 현임 학생회 구성원들이 재학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참 감명 깊습니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라는 격언과 비슷한 맥락이려나요?
지난 26대 학생회장 선거에서도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당시 학생회 구성원 일부가 회칙에 당선 기준이 언급되어있지 않다는 점을 악용하여 개표와 동시에 "50% 이상으로 당선"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70% 이상의 찬성 표가 확인되자 신임 회장의 체면도 살리고, 괜한 논란도 피하기 위해 기존 관습대로 당선을 공지했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당사자들만 알겠지요. 처음 이야기를 들은 당시에도 그랬듯이 지금도 이를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관심도 없어요, 사실.
하지만 당시 학생회 구성원들 대부분이 현임 학생회의 구성원인 만큼, 보고 배운 것을 그대로 답습하고자 했던 것일까요? 직전의 선관위가 어디서 그런 발상을 하게 되었을까요? 후보자와의 유착 논란으로 선관위가 해체되는 전대미문의 낯 뜨거운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을 반영해 50% 당선 기준도 공약설명회에 참석한 소수의 인원들에게만 공지했습니다.
여러 논란으로 선관위 본인들뿐만 아니라 학생회에 대한 신뢰도 바닥을 치게 만들었지만,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고 수습은 등떠밀리듯 진행했습니다. 오히려 부끄러운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인지 선관위 구성 및 선거 일정 공지글을 "수정"하여 재공지 했네요? 논란은 덮고 오점은 감추는 것이 현임 학생회의 문제 해결 매뉴얼인지 사뭇 궁금합니다. 사과문이나 해체에 대한 공지는 어째서 게시하지 않았을까요? 메신저로 공지하고 기록은 없으니 구두 사과와 다를 바 없겠지요? 후임자들을 위해 선관위의 부정행위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전례를 남기지 않는 것이 방침인 것입니까?
답변 중 "선관위는 매번 학우분들의 익명 메일이 올때마다 후보자들에게 질문을 대신 전달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는 기관이 아닙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선관위는 학생들에게 선거를 관장하는 권한을 위임받은 기구이며, 후보자들에 대한 학생들의 의문을 (1) 후보자들이 직접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2) 당사자와 사실 확인 후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는 기구입니다.
이는 기백명 남짓의 한국유학생회 규모로는 "선거캠프"의 기능을 담당한 학생 보조인들이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할 경우 학생회의 최우선 목적인 조화로운 교우 생활을 해치기 때문입니다. 선관위에게 학생회 회칙 및 선관위 회칙에 근거해 후보자들과 학생들 사이의 감정이 격앙되는 것을 막고, 독립된 공적인 기구로서 양측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 이유입니다.
이를 두고 "학생들과 후보자 사이의 중립"을 지킨다는 것은 도대체 납득할 수 없는 변명입니다. 학생들과도 거리를 두며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대표해서 회장 선거를 주관하는 것이 선관위의 임무 아닙니까? 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거권자들의 모든 의문을 직접 확인하고 해소하는 것이 "학생들로부터" 선거에 관한 모든 권한을 위임받은 선관위의 존재 의의 아닙니까? ...와 같은 질문들이 목젖까지 차오르지만, 제가 무슨 권리로 감히 선관위 분들에게 그런 질문을 할 수 있을까요.
사실 지난 몇 차례의 대화만으로도 이미 이야기가 빙빙 돌지 않았습니까? 공식적인 답변이나 해명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아니면 전임 회장이 선관위 운영에 개입한다고 돌아가며 모멘트에 캡쳐를 올려 호소문을 적으실 건가요? 혹은 북총과 마찰이 있었을 때처럼 저와 위챗으로 단톡방에서 언쟁을 벌이실 건가요?
뭐가 어찌 되었든 현임 학생회나 선관위의 문제해결 방식에 대해서는 잘 이해했습니다. 사실 뭐... 임기 다 끝나셨잖아요? 바라시는 바와 같이 선거만 잘 마무리 지어주세요.
오늘은 선관위와 현임 학생회 구성원들에 대한 이의 제기가 목적이 아닌 만큼, 영양가 없는 서론은 이만 줄이고 아래에 제가 6월 7일에 접수하였던 메일과 질의서를 첨부합니다. 참고로 실명은 저 혼자만 공개하는 만큼, 복수형 주어들은 수정하였음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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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에게,
학생회에 또 한 차례 큰 폭풍이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더 나은 학생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학생회 임원들과 학과별 대표자들에게 감사를 먼저 드립니다.
6월 11일에 예정된 공약설명회 및 토론회에는 시험 때문에 참석이 어려워 이렇게 메일로 후보자들에 대한 질문사항을 전달합니다.
저의 요구는
(1) 질문 사항들에 대해 어떠한 수정도 가해지지 않는 것이며,
(2) 본 메일 전문을 홈페이지의 후보자 온라인 홍보 게시물에 댓글로 선관위가 게시하여 주는 것이고,
(3) 후보자들 역시 댓글로 모든 사항에 답변을 하는 것과
(4) 선관위와 후보자가 댓글을 게시하면 각 공지방에 공유해 재학생 모두가 읽어볼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본 메일은 익명의 임시 계정으로 발송한 것이며, 답장은 수신이 불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질문 사항들에 다소 공격적이거나 비판적인 어조가 담겨 있더라도, 학생회 및 후보자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하고 선관위와 후보자들 모두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공약설명회 및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재학생들을 위해 선관위와 후보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합니다.
이만 줄이며 아래는 질문사항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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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김형철 후보자님에게 질문사항
- 비록 본문 중 다소 거칠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현이 있더라도 학생회장 후보자님의 진심 어린 답변을 듣고자 선택한 단어임을 이해해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 공약설명회 및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심사숙고하여 성실하게 답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학생회 유튜브 채널 개설
(1) 재학생 컨텐츠
- VPN이 필요한 유튜브의 접속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데, 이런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이점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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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히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바쁜 학생들이 단편 영상을 보며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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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방식과 같이 텍스트와 카드 뉴스로 제작한다면 영상 제작은 무의미하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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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은 학생회비로 전환하겠다고 했는데, 누구의 명의로 계정을 개설할 것인지? 학생회의 계정 유지가 지속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지? 투명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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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수익 발생을 위해서는 [① 구독자 1,000명 이상], [② 1년 평균 동영상 시청 시간 4,000 시간 이상 등]의 조건을 만족한 후, 별도의 광고 삽입 허가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채 공약을 내세운 것은 아닌지? 만약 충분이 이해하고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으로 실현해 나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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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상 관리 부서 신설
- 영상 제작 및 편집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제작을 담당할 인원들에게 열정과 책임감을 제외한 다른 보상은 고려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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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학생회 부처와 유기적 협력"에는 어떤 방안이 있는지? 어떤 학생회 부처에 어떻게 이 업무를 배분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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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즉각적인 피드백 수단 제공
- 기존 학생회들은 즉각적인 피드백이 없었다고 생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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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학 중 학생회에 얼마나 많은 의견을 전달했으며, 얼마나 적극적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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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설문 프로그램을 통한 제보는 실시간으로 공개가 가능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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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학생회 내부적으로 제보를 묵살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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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 접수 시 간부 회의를 소집한다고 하였는데, 모든 민원에 대해 매번 소집을 할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학생대표자들과 운영진을 포함한 전체 임원진의 시간이 지나치게 낭비되는 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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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의 형식적인 민원처리"를 주장하였는데, 본인이 경험한 이야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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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학생회들의 형식적인 민원처리에는 어떤 방식과 어떤 절차가 있었는지? 이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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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터디 클라우드
- 전 후보자와 같은 공약인데, 정보 및 자료 공유에 소극적이거나 폐쇄적인 학과에게 어떻게 협력을 구할 것인지? 자발적인 공유는 어떻게 이루어낼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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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지 족보 등 본교 교칙에 위반하는 자료들이 게시될 경우, 학생회와 학생들 모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텐데 이에 대해 어떤 방안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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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 클라우드 운영에 필요한 비용과 서버 유지는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지속 가능성은 어떻게 바라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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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단톡방 개설
- 이미 북총 등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단톡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칭화대학 한국 유학생들만을 위한 단톡방은 오히려 정보 공유에 제한적이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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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단톡방들과의 차별성에는 무엇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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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한국 회사 공고 공지방은 이미 홈페이지에도 채용공지 게시판 등이 있는데, 이는 더 이상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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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졸업자 등은 단톡방 진입이 어려울 텐데, 어떤 방법으로 초대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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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일류 기업 취업"이 아닌 창업, 대학원 진학 등 다른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한 공약은 왜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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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만이 대학의 목적이라 생각한다면, 학생회장 후보자로서 보편적인 시각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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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총시우 학생회 관리제
-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辅导员이나 班主任의 주도로 학생들의 학점관리를 돕고 있음을 알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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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회가 重修 문제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위험 학생 명단을 제공받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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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회가 학생들의 학업과 같은 사생활에 개입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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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 졸업생, 중국 학생 등의 멘토링 매칭 이후 사후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보상이나 처벌 등의 제도를 도입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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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토링 진행 후 극복이 되지 않아 퇴학 등을 당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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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개인의 책임이라면, 이 프로그램의 의의는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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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이런 공약들을 가지고 지난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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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자로서 내세운 사항들은 지난 학교생활 중 학생회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의견을 전달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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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학생회의 실패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전무하고,
- 공약들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나 비전 제시가 부족하며,
- 실현 가능성이나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깊은 고찰이 부족해 보이는 환심성 공약 등으로 보아,
- 후보자는 학생회장이 되기 위해 출마를 한 것인지,
- 학생회를 개편하고 발전시켜 모두의 이익을 위해 출마한 것인지 판단이 어려운데,
- 학생회장 후보자로서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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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리를 빌어 학생회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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